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가트너, MIT, WEF가 선정한 6대 유망기술이 우리경제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2020년 ICT 이슈와 9대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NIA는 해당 보고서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ICT 트렌드로 ▲AI ▲5G/자율주행차 ▲블록체인 ▲가상세계 ▲개인로봇 ▲불필요한 적기조례를 거둘 타이밍 ▲가짜뉴스 전염병 확산경계 ▲불안한 기술이 제공하는 위험요소 ▲맞춤의료 기술 수요 급성장 등 9개를 꼽았다.
NIA는 2020년 ICT 9대 트렌드 중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전망으로 AI 시대의 서막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글로벌 저성장 경제·산업의 파괴적 혁신 등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현 상황에서 AI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과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핵심 키로, 여기에 기하급수적인 기술 발전은 AI 시대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5G/자율주행차는 차세대 기술 상용화와 신수요로 글로벌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켜 산업성장을 견인하고 블록체인은 신뢰기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경제·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세계 각국이 암호화폐 기술을 차세대 화폐시스템으로 검토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가상세계 기술이 적극적으로 현실세계를 대체 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트렌드 중에는 한 해 이슈로 끝나지 않고 5년, 10년을 바라봐야 할 주제가 있다”며 “올해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이자 AI 기술이 만들 새 물결을 앞둔 의미 있는 해인만큼 첨단 ICT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국가사회 전반의 혁신성장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