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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경쟁력 키운다…정부, ‘인공지능 허브’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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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경쟁력 확보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허브를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 부문으로 선정된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전년비 3배 확대하고 학습용 데이터와 알고리즘 개발·제공 및 고성능컴퓨팅 부문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 허브는 AI 기술·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운영돼 왔다. 정부는 지난해 예산(92억5600만원) 대비 3배(310억원)를 올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AI 개발 필수 요소 중 학습용 데이터 위주로 사업이 추진된 반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방형 경진대회를 통한 알고리즘 개발·배포, 고성능 컴퓨팅 부문에서 지원이 보강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로 관련 기술·서비스 개발에서 필수요소다. 허나 데이터 구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는 그간 제공해온 일반상식, 이미지, 특허, 법률 등 4종의 학습용 데이터 외에도 이달 중 지난해에 구축한 관광, 농업, 헬스케어 분야 데이터를 추가해 7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4월에는 한국어 음성·대화 등 4종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학습용 데이터의 제공 종류와 규모를 글자체·동작·엑스레이 이미지 등 10종으로 확대하고 개방 시기도 내년 1월에서 올해 7월과 12월로 앞당길 예정이다.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 현황과 계획 [과기정통부 자료인용]

아울러 민간 중심으로 학습용 데이터가 자생적으로 확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중이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는 방식의 데이터 확산 체계 마련할 방침이다.

알고리즘 개발 가속화 및 배포 확대를 위해 정부 주도의 정책추진 외에도 경진대회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과기정통부가 국책 연구과제로 지원한 기술을 연구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형태(오픈 API)로 개방하는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어 질문 분석, 음성처리 등 14종이 지난해 1월 개방된 상태며 이달 중에는 대화처리 등 9종을 추가 개방할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질의응답후보추론, 발음평가 등 5종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알고리즘을 공개적인 환경에서 경쟁하고 알고리즘 개발 이력과 우수 인재 순위가 공개되는 형태의 온라인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처음 시행되는 올해에는 도전 문제들을 우수하게 해결하는 20개팀을 발굴하고 향후 AI 서비스 개발·상용화를 위한 사업화에 총 3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 확대도 본격화된다. 자체 컴퓨팅 환경이 열악한 AI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자원 지원을 확대할 방침으로, 특히 딥러닝에 특화된 컴퓨팅 자원(GPU)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중소·벤처기업, 연구·공공기관, 대학 등의 신청을 받아 3월 중 200여개 기관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내 개발자들이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제약 없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생태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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