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산수음료㈜가 와디즈에서 진행한 ‘저탄소 착한 플라스틱 생수’ 프로젝트 펀딩이 예상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512% 기록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산수음료㈜는 먹는 샘물 브랜드 ‘산수’를 보유한 35년 전통의 생수 전문 회사로 친환경 생수(병) 생산·공급에 힘쓰고 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저탄소 플라스틱 페트병(Bio-PET) 연구·개발에 착수해 최근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20% 낮은 바이오 페트(Bio-PET) 개발에 성공했다.

산수음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탄소 플라스틱 생수병(Bio-PET)은 기존 30% 가량의 플라스틱을 식물 원료(Biomass)로 대체한 것으로, 식물원료인 사탕수수가 사용됐다. 저탄소 플라스틱 생수병은 기존 페트병(PET)과 같은 강도, 내열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를 절감하는 효과를 지닌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서 진행한 검사에서도 용기호르몬 불검출 결과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산수음료㈜는 소비된 생수병을 회수해 재가공하는 재생 플라스틱 사업과 이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저탄소 착한 플라스틱 생수' 프로젝트 1차 펀딩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산수음료㈜는 올해 1분기 중에 두 번째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그린 플라스틱 연합과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는 "필환경에 대한 인식과 건강한 소비를 추구하는 여러분들 덕분에 산수음료(주)의 첫 와디즈 프로젝트인 '저탄소 착한 플라스틱 생수'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천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본 제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자발적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방법을 찾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속 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또는 필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인식과 의지가 계속 커져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우리에게 아주 귀중한 경험이며 책임감 있는 친환경 경영 정책과 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있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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