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SK텔레콤과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춘천시의 사회적문제 해결 및 ICT 인프라 환경 조성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춘천시는 최근 춘천시청에서 ‘ICT 기술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춘천시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상호간 협력에 나선다.

우선 내달부터 SK텔레콤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AI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로 감성대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날씨, 건강상식 정보를 제공하며 위급 상황에서 음성만으로도 119를 호출할 수도 있다.

춘천시의 장애 특수학교인 계성학교와 명진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 코딩스쿨’도 진행 예정이다.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는 VR 영화관, AR동물원이 들어서는 5GX 서비스 복합 체험공간도 조성한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첨단 ICT기술을 여러 지자체와 기관에 개방, 공유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도 “춘천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춘천지역 ICT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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