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3사 네트워크 담당자가 금남로 5가역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국내 통신3사가 광주광역시 지하철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통신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 및 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달 첫째 주를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지하철 1개 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지하철 통신망을 구축할 땐 어두운 선로 내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안전 상의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주관사는 담당 기관과의 공사 인허가 협의 및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며 주관사가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통신3사는 올해 3월까지 대구와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6호선, 8호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