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주로 진출했던 동남아시아를 넘어 대만, 호주, 중동 등으로 판로를 확장한다.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치킨 점포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치킨 점포수는 2만5384개로 전년(2만4803개) 대비 581개 늘었으며, 치킨 점포의 신규 가맹점 개점률은 11.84%로, 폐점률 11.19%보다 0.65%포인트 높았다. 치킨업종 브랜드 수 역시 408개로 전년(383개)보다 25개 상승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BBQ 윤홍근 회장은 앞으로 5년 내에 5만개가량의 해외 점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BBQ는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57개국가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점포 운영을 위해 계약이 진행 중인 곳은 200여개에 달하며, 최근에는 대만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로드숍 형태의 매장 운영을 본격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제너시스 BBQ는 향후 대만 전역과 중국에서 점포를 추가로 확장하고, 유럽 시장까지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BBQ는 2003년부터 해외 진출을 준비하면서 해외 시장에 관한 연구와 조사를 철저히 진행해왔으며, 세계식문화과학포럼과 치킨대학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큰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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