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유플러스가 17일 서울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LG헬로비전 임원 포함 전사 담당, 임원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임원워크숍을 가졌다.

하현회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를 고객경험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혁신(DT) 가속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사측은 워크숍은 양대 플랫폼 결합을 통한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LG헬로비전 임원 소개로 시작, 외부 전문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강연과 환영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하현회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LG 가족이 된 LG헬로비전 임원들도 함께해 더욱 뜻 깊다”라며 “올해는 통신과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통한 선도가 중요한데, 일등DNA를 가진 LG헬로비전 구성원들이 이러한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 부회장은 2020년을 고객 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DT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담당·임원들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들더라도 처음에 방향을 잘 잡는 것”이라며 “추진 과제의 목표수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전 임직원이 DT 실체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 또 이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DT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LG유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고객경험 혁신에 의미가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LG그룹 차원에서 변화의 방향으로 강하게 추진 중인 DT 프로젝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외부 강연도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LG헬로비전 기술담당 김홍익 상무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점들을 수시로 벤치마킹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손민선 상무는 “현업에서 DT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접할 수 있었는데 LG헬로비전 임원과 함께해 의미가 컸다”며 “양사 시너지를 통해 통신을 넘어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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