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맵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귀향길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 자료인용]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대체휴무까지 4일, 올해 설 연휴 귀성길 떠날 가장 좋은 시간대는 언제일까?

이달 24일 시작되는 올해 설 연휴 귀향길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시작 전 날인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T맵’의 5년간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휴기간 주요 고속도로의 일별·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구간인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설 당일인 25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해, 최대 8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 구간은 23일 오후 5시와 24일 오전 6시에 최고조에 달해,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 구간의 정체는 24일 오전 7시에 최고조에 달하면서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마지막 날인 27일이 26일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보이며, ▲부산-서울의 경우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소요 ▲대전-서울 26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소요 ▲ 광주-서울 26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 소요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설 당일의 귀성길(서울발)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6시 사이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금강 휴게소 ▲칠곡물류IC-건천 휴게소 ▲언양 휴게소-부산TG 등 187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JC-부곡IC ▲신갈JC-양지IC ▲호법JC-원주IC ▲둔내터널-평창휴게소 등 82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서울행)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km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km에 걸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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