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지난 13일 ㈜지디테크놀러지(대표 모경섭)은 일본 WTE(Waste to Energy)개발사인 BIOSYS사와의 협력의향서(LOI)을 통해 필리핀 정부 부처가 발주하는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 원)대의 폐자원 에너지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폐자원 에너지사업으로 WTE발전소를 구축하여 평소 골치거리인 생활 폐기물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금번 구축되는 WTE발전소는 2020년 공사를 시작으로 완공 시 하루 처리 가능 용량 1,200톤, 공사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일본정부가 전액 부담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일본BIOSYS가 ㈜지디테크놀러지의 우수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2015년 5월 설립된 ㈜지디테크놀러지는 신 재생에너지 사업 외에 터치스크린 패널을 생산하는 인쇄전자사업,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꾸준히 경쟁력을 쌓아온 업체이다.

앞서 ㈜지디테크놀러지는 2017년 베트남의 '대심 비나(Daesim Vina)'에 '터치스크린패널 코팅' 기술을 5년간 60억 원의 기술 이전료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 체결은 물론, 2020년 1월 폐전지 리 사이클링 업체인 (주)중일과 최대 36,000톤, 약 300억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처럼, 2020년을 맞이하여 ㈜지디테크놀러지가 특정 업체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모바일사업을 넘어, 의미 있는 대규모 사업다각화 계약 건을 하나 둘씩 체결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디테크놀러지의 회사관계자 또한, “올해부터는 원천 기술 개발 및 원재료 확보에 보다 노력하여 전방위적인 산업에 쓰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태양광, 수력, 풍력발전의 대규모 계약 체결과 전기차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지디테크놀러지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함께, 향후 더욱 더 성장해 나아갈 ㈜지디테크놀러지의 모습에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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