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SK가스 윤병석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SK가스가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역량 결합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21일 성남 판교 SK가스 본사(ECO HUB)에서 체결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의 이용자와 전국에 위치한 SK가스의 LPG 충전소를 결합해 통합 O2O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T는 2400만명의 일반 사용자와 25만명의 택시기사가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SK가스의 LPG 충전소를 단순 연료 충전 공간이 아닌 휴식, 정비까지 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카카오T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LPG 충전소에 대한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시장은 다양한 산업을 플랫폼과 결합하고 연결해 O2O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플랫폼 및 ICT 기술과 LPG 충전소 네트워크가 결합하는 이번 협력모델은 카카오T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국내 모빌리티 O2O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현재 다각도로 추진 중인 모빌리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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