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5X 개발키트 다이어그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마이크로칩이 패키지 크기와 소비전력을 크게 줄인 원자(Atomic) 티아밍 시그널 모듈(Clock, 클럭) ‘MAC-SA5X’를 출시했다. 넓은 온도 범위를 지원하며 전 세대비 성능이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5G 망과 같은 필수 네트워크 인프라와 군용·상용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주파수와 티이밍 기술이 요구된다. MAC-SA5X 소형 루비듐 원자 클럭은 GNSS 신호 등의 표준시계와 동일한 높은 수준의 동기화를 유지하면서 안정된 주파수 레퍼런스를 제공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낮은 월 단위 드리프트 비율과 단기 안정성, 온도 변화에도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하며 GNSS 이용 불능 시 홀드오버(Holdover)가 길어지는 경우, 대형 랙 마운트 클럭을 사용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정확한 주파수와 타이밍 요건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작동온도는 -40도 ~ 75도까지 지원하며 일부 상용된 클럭 기술 대비 결속시간을 단축해 원자 안정성 성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항공기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극한 기후에서도 중요한 통신 및 항법 시스템에 최적화됐다.

MAC-SA5X를 사용할 경우 신속한 주파수 교정을 위해 초당 1펄스(1PPS) 입력 핀을 통합시키면서 부가적으로 회로를 추가할 필요가 없어 설계디자인 크기와 복잡성도 줄일 수 있다. 전 세대 소형 모듈과 동일한 풋프린트로 설계됐다. 마이크로칩의 SA5X 평가키트를 지원한다.

랜디 브루진스키 마이크로칩 부사장은 “우리는 타임키핑과 동기화의 높은 정확성이 요구되는 국방부 사업,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위한 차세대 클럭 기술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MAC-SA5X는 일부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기술로 이행하는 과정을 지원하고자 전 세대 모듈과의 핀 호환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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