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다포스포럼 참석, ICT 기업 간 협업 중요성 강조

▲ 24일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Investing in the Next Digital Frontier)’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황창규 회장 [사진=K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KT 황창규 회장이 “5G, 인공지능(AI)과 같은 차세대 혁신기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20 세계경제포럼(다포스포럼) 연례총회에 참석한 황창규 회장은 24일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Investing in the Next Digital Frontier)’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황 회장은 세션에서 ▲KT 5G 적용사례(B2B Use Case) ▲ICT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황 회장은 KT가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온 5G 적용사례를 소개하며 ‘5G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전환(DT)이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ICT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KT의 사회공헌활동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기가스토리는 도서산간 지역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ICT솔루션을 제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KT의 공헌활동이다.

이와 함께 안토니오 네리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CEO) 등 패널들과 포용적 글로벌 디지털경제 혁신 방안, 5G와 차세대 혁신 기술을 통한 산업과 소비자 패러다임의 변화와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21일에는 국제 비즈니스위원회(IBC, 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동계 미팅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IBC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10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황 회장은 지난 2019년 WEF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IBC위원에 선정된 바 있다.

22일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리세 킹고 UN 글로벌 콤팩트 대표와 만나 KT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황 회장은 2018년에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의 이동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하하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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