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줌인터넷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 246억8000만원, 영업이익 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줌인터넷은 이달 22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사항을 공시했다.

28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8% 늘어난 246억8000만원, 영업익은 65.1% 감소한 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측은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6월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으로 인해, 주식매수선택권 공정가치 재평가, 합병 상장 비용 반영, 합병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전환권 가치에 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이 크게 반영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스팩 합병에 따라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회계상 손실이며 코스닥 이전 상장 후 실제 큰 폭의 실적 감소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줌인터넷이 지난해 제출한 파생상품거래손실발생 공시에 따르면 스팩 합병 상장 후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누계액은 88억8000만원이다. 2019년도 당기순손실 114억5000만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합병 상장 직후인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손실이 7000만원이었던데 반해, 4분기 영업이익 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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