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넷시스템 예지정비 인프라(Condition Based Maintenance, CBM)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에스넷시스템과 서울교통공사가 전동차 상태 기반의 예지정비 인프라 구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양사가 서울 지하철 2호선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상태 기반의 예지정비 인프라(Condition Based Maintenance, CBM)는 전동차 간 운행정보, 정비이력, 고장·장애 등록정보 등 관리 전반의 업무영역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전동차의 고장과 장애징후를 예측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도입으로 IoT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진행하면서 부품 관리를 최적화해 비용절감과 전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고장패턴에 대한 알고리즘을 구현해 장애를 미리 예측하고 분석 기반의 정비 일정을 수립하면서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차량 가동 시간도 크게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에스넷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성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혁 에스넷시스템 상무는 “이번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IoT 기술력을 입증하고 관련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며 “추후 관련 역량을 강화해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사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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