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텀 엑셀리스(Xcellis) 스토리지 블록다이어그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퀀텀코리아가 가톨릭평화방송이 방송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네트워크제작시스템(NPS) 구축사업에 자사의 대용량 파일 공유 시스템인 ‘엑셀리스(Xcellis)’가 도입됐다고 밝혔다.

가톨릭평화방송은 영상 제작자가 빠르게 협업할 수 있도록 대용량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관리-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N 기반 NPS을 퀀텀 엑셀리스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기존에 가톨릭평화방송은 방송 편집을 위해 NAS와 SAN이 혼용된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영상 제작 작업에 사용되는 리눅스, 윈도, OSX 등 다양한 OS 기반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공유해야 하는 상황에서 파일 권한 설정, 복사와 이동 등 대용량 파일처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어려움을 겪어 SAN 기반 NPS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엑셀리스는 분산 LAN 클라이언트와 NAS 기반의 연결을 동시에 제어하면서 해당 스토리지의 파일시스템을 네트워크 사용자가 NFS/CIFS로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DLC(분산 LAN 클라이언트)는 필요 시 1GbE, 10GbE, 40GbE 단위로 연결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블록 수준의 액세스를 지원하면서 서버의 CPU 사용을 낮추고, 클러스터링 및 로드 밸런싱을 통해 고가용성 확보를 지원한다.

가톨릭평화방송은 SAN 기반 파일 공유 스토리지 시스템에 모든 영상 데이터를 올려서 작업하면서도 각각의 영상물에 대한 접근 권한을 관리자가 제어할 수 있으며 데이터 IO 속도와 성능 향상으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됐다.

엑셀리스를 도입 후 다수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함께 관리하는 공유 풀을 생성하면서 콘텐츠를 처리-전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시켰다. 특히 디스크, 테이프 등의 아카이브 장치를 네트워크로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다중 호스트에 저장된 파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가톨릭평화방송 이희원 기술감독은 “안정적으로 방송을 제작해 송출하기 위해 고품질 영상 제작을 위한 시스템 구성이 필수다. 특히 최근 방송 촬영 및 제작, 편집의 전체 시스템이 HDTV, 4K 등의 고화질 방식으로 모두 전환함에 따라 제작 콘텐츠의 안전한 저장 및 재사용을 위해 방송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다수의 국내외 방송사들로부터 검증받았고 신뢰성, 기술지원, 확장 용이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엑셀리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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