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르떼 시범학교, 인천박문초등학교에 이어 상명초등학교까지 두 번째
미래 인재 양성 위한 인문학적 특색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

[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모나미교육법인모나르떼㈜가 사립학교인 인천 박문초등학교에 이어 서울 상명초등학교와 제휴를 갖고 ‘모나르떼 시범 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최근 교육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토론 서술 중심의 교육과정 도입과 공교육 창의융합교육 추세에 맞춰 기초 인문 지식 소양 증진을 위해 모나르떼 교육을 도입한다는 취지다.

모나르떼와 제휴를 맺은 상명초등학교는 그동안 로봇 코딩, AI 수학, 일프로 연산, 고인돌(고전 인문학 돌아보기) 교육, 프리미엄 수영 교육, S-ESL 교육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특색있는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어 올해부터 새로 도입되는 모나르떼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해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모두가 모나르떼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융합 사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상명초등학교 김승현 연구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선 기술적 학문 접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사람에 대한 연구와 관찰, 이해가 우선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관련된 교육을 확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라며 “올해로 57주년 맞은 상명초등학교는 기존 운영 중인 독서 토론 수업, 고인돌 프로젝트 활동에 이어 모나르떼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모나미교육법인모나르떼㈜ 관계자는 “모나르떼는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철학, 역사, 예술, 과학, 경제 분야에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35개의 인문학 스토리를 선정해 총 9개 레벨의 교육 과정으로 체계화했다. 레벨 별 15개의 스토리와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될 것”이라며 “본 과정은 초등학교 학기 별 시수에 맞춰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사교육 현장이 아닌, 공교육에서도 아이들이 예술과 교양, 인문 지식을 배우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갈 수 있는 계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시범 학교 운영을 통해 모나르떼 융합체험 콘텐츠 공급 및 학습 커리큘럼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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