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기(카메라)로 병뚜껑의 제조일자를 검사하고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해 제품의 이력정보를 관리하는 모습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팩토리원(FactoryONE)이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경기도 여주공장에 적용된다.

화요는 프리미엄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제조설비 운영 최적화를 위해 주류 표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ES)는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부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스마트공장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원 사업에 발맞춰 HACCP 인증은 물론 생산 모니터링, 품질관리 시스템, 설비 관리,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포함, 다양한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화요의 원재료인 쌀의 입고부터 증류, 숙성, 포장 등의 전체 공정을 스마트공정으로 운영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풀 프루프(Fool Proof) 시스템을 여과·병세척 공정에도 적용하면서 오투입을 방지하고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화요는 기존 공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고 수동으로 관리하던 것을 IoT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기반의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 불량 감소, 품질 이슈에 대한 신속한 조치, 생산현장의 투명한 관리와 생산원가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요 여주공장은 내달 중 팩토리원 솔루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구축 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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