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2020 AHR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부스를 마련하고 혁신 새로운 공조시스템을 선보인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엑스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전시회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벽걸이형, 1Way·4Way 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사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과 콘솔형 에어컨 등 실내기 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기존 대비 팬 크기가 15% 커지면서 냉방 성능이 높아졌고 무풍 패널이 11%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돼 직바람 없이도 균일하고 쾌적한 냉기를 공급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사용패턴이나 실내외 온도왁 같은 중요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을 적용하면서 에너지 효율성도 높였다.

북미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에어컨(Free Joint Multi, FJM)으로서 첫 선을 보이는 콘솔형 에어컨은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기로 북미시장에 특화된 냉·난방 겸용 제품으로 실내기 폭이 199mm 수준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바람을 상하단 2방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냉난방 효과를 높인 점도 사측이 내세우는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서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4Way·360 천장형 실내기의 편리한 필터 관리 기술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TV를 통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콘솔형 에어컨 등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며 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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