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Q 토크 챗봇 다이어그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의 AI 챗봇 솔루션(AIQ.TALK Chatbot)이 롯데쇼핑 표준 챗봇 구축사업 프로젝트의 핵심엔진으로 탑재됐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구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상반기 내 롯데 통합 모바일 쇼핑 앱(App) 내 챗봇 ‘샬롯(Charlotte)’은 스켈터랩스 엔진 기반으로 전환, 운영된다.

3일 스켈터랩스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한글학적 특수성을 고려한 자연어이해 성능 고도화와 운영자원 효율성을 위한 실행모델 구현에 집중했다.

스켈터랩스는 이를 위해 기존 엔진 대비 향상된 사용자 발화 의도(intent)와 개체인식 정확도 개선, 또 복수 운영자의 동시 사용을 지원하는 편의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웹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챗봇 서비스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대량의 대화 데이터 내에서 누적되는 사용자 예문, 동의어, 다이얼로그(dialog)의 발현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켈터랩스 AIQ.TALK Chatbot은 딥러닝(DL), 자연어처리 기법에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으로 소량의 샘플 데이터로 빠른 학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사측은 정확한 한국어 인식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이얼로그 매니저 기능으로 단순 시나리오 기반의 대화를 포함해 복잡-변칙적인 대화에서도 챗봇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성능 개선에 필요한 의도 인식 평가 기능, 대화 시나리오 테스트 기능도 독자 개발, 제공하고 있다.

스켈터랩스 이혜림 매니저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두 달간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상태로 오픈 전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진 고도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는 “24시간 긴밀한 소통을 원하는 기업과 풍부한 사용자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대화형 AI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향후 초개인화 솔루션(AIQ.AWARE)을 기반으로 개인 관심사와 취향을 고려한 대화 솔루션, 고성능 음성인식 기술과 결합된 보이스봇 등 다양한 대화형 AI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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