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음란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여 촬영하고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인 이른바 ‘몸캠 피싱’ 수법의 피해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피해자가 청소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심각한 청소년 대상 범죄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에서 지난 4년간 신고 접수된 몸캠피씽 피해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자 중 40%에 가까운 수치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들이 몸캠피싱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심지어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몇몇의 범죄조직은 ‘홍보 알바’를 통해 또 다른 피해자를 찾아오라고 시키거나 해당 청소년의 부모를 상대로 협박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일각에서는 교육 차원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본인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낯선 사람과 채팅은 하지 말고, 낯선 이로부터 받은 파일은 절대 열어보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실천해야 하며, 미리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악성코드로 인한 해킹을 방지하는 등 사전 예방조치를 통해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 대표는 “그렇지만 어쩌다 부주의해 몸캠피씽에 당하게 되어 협박을 받게 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보안 전문가와 상담하여 유포에 대한 피해를 막고 영상을 삭제하는 등의 기술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을 빌미로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혼자서 협박범과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알리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좋으며, 보안업체로 문의하여 유포경로를 차단하는 등 범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락처를 변경하고 스마트폰을 초기화 하는 등 협박범을 차단하고 유포경로를 모두 차단했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2차, 3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포 차단 이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피해 예방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으로 오랜 기간 보안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힘써왔다. 몸캠사기, 몸캠협박 등 각종 피싱범죄의 피해자들을 구제해 왔으며 최근에는 늘어난 사이버 금융 범죄에 적극 대응하며 피해 구제에 힘쓰는 등 범죄 근절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의 1세대 보안기술업체이다.

피싱 피해 차단 및 대응 시스템과 기술력이 입증된 ‘시큐어앱’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피싱 피해자를 적극 구제하고 있다. 시큐어앱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금융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무료상담이 가능한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차단 이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구제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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