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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타트업 ‘what3words’와 협업…정밀지도 서비스 시작한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카카오가 테크 스타트업 ‘what3words’와의 제휴로 모바일 지도 서비스(카카오맵)에 정밀지도 서비스 ‘W3W’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창업한 what3words는 전세계의 위치를 3 x 3m 크기, 약 57조개 격자망으로 나눠 격자망마다 세 단어의 주소를 부여하는 혁신적인 주소체계를 개발한 영국계 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까지 약 1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으며 27개 언어/170여개국에서 관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지도 서비스가 지번이나 장소명을 기반으로 하지만 W3W는 국내 지도상의 모든 위치를 3 x 3m 크기의 격자망으로 나누어 자체적인 주소를 만들어 낸다. 주소는 3개의 단어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판교역 북쪽 1번 출구 30미터 앞은 ‘///물컵.부과.입학’, 반포한강공원 2주차장 서편 10미터 지점은 ‘///초여름.이긴다.색상’으로 나타나는 식이다. 3개 단어는 3m 단위로 무작위로 지정돼 있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맵의 지도 화면에서 원하는 위치를 길게 터치하고 있으면 나타나는 메뉴 중 ‘///W3W’ 를 선택하면 된다. 위치를 선택하면 3개의 단어로 구성된 주소가 나타나며 해당 주소를 카카오맵에서 확인하고 카카오톡이나 SNS를 이용해 공유하거나 게시할 수 있다. 

W3W 기능은 지번이나 장소명만으로 표기하기 어려운 위치를 정확히 표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W3W기술은 세계적으로 의료, 구난, 여행,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제연합(UN)을 비롯해 에어비앤비,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기구와 국가, 기업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 조성윤 맵서비스 팀장은 “W3W 기능은 기존 지도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더 정밀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장소나 위치를 기록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지선 기자  desk1@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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