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액은 10억1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 평균치인 9억9천670만달러를 넘어섰다. [사진=AP/연합뉴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트위터(Twitter)가 지난해 4분기에 역대 가장 많은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지난해 4분기에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mDAU)’가 2600만명 증가한 1억52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mDAU)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월간활성이용자(MAU)와 다르다. 트위터는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를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 트위터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매일 트위터에 로그인하는 이용자”로 정의하고 있다.

트위터는 전분기에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가 21%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주가는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같은날 오전 미국 증시에서 16% 이상 치솟았다.

4분기 매출액은 10억1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 평균치인 9억9천670만달러를 넘어섰으나, 주당순이익은 25센트로 월가 전망치 평균인 29센트에는 못 미쳤다.

트위터는 올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직원을 20%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말 트위터 직원이 4800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960명가량을 신규 채용한다는 뜻이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우리는 직원들이 전세계에 더 넓게 분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사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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