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이날 지난해 4분기에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mDAU)’가 2600만명 증가한 1억52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mDAU)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월간활성이용자(MAU)와 다르다. 트위터는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를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 트위터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매일 트위터에 로그인하는 이용자”로 정의하고 있다.
트위터는 전분기에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가 21%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주가는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같은날 오전 미국 증시에서 16% 이상 치솟았다.
4분기 매출액은 10억1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 평균치인 9억9천670만달러를 넘어섰으나, 주당순이익은 25센트로 월가 전망치 평균인 29센트에는 못 미쳤다.
트위터는 올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직원을 20%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말 트위터 직원이 4800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960명가량을 신규 채용한다는 뜻이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우리는 직원들이 전세계에 더 넓게 분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사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