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널리시스 리액터(Chainalysis REACTOR)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인섹시큐리티가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인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가 비트코인 외 ERC20 토큰 10여종을 추가, 40여개 이상의 주요 코인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비트코인 계좌 분석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인 체인널리시스 리액터(Chainalysis REACTOR)는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트랜잭션을 분석한다. 체인널리시스 리액터에 지갑 주소를 넣으면 해당 지갑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또 대화형 조사 도구로서 조사 결과에 주석을 달고 메모를 남길 수 있어 같은 조직의 다른 사람들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동시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체인널리시스는 최근 미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국세청(IRS)이 전세계 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WTV)’를 폐쇄하고 사이트 소유자 및 운영자를 검거하는 사건에 활용되기도 했다.

체인널리시스는 기존의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ERC20) 기반 토큰 BAT(Basic Attention Token), OMG(OmiseGO), DAI, MKR(Maker), ZRX 등을 새로 추가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90%에 달하는 40개 이상의 주요 코인을 지원하게 됐다.

조나단 레빈 체인널리시스 공동설립자 겸 CSO는 “암호화폐 시장이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보다 다양한 암호화폐 지원을 위해 폭넓은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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