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어스랩의 손정욱 매니저가 한국 결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6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AIM 2020 두바이 피칭대회 한국결선(AIM 2020 National Pitch Competition in Korea)’에서 시어스랩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AIM의 공식 파트너인 본투글로벌센터와 AIM이 한국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IM(Annual Investment Meeting)은 두바이 국왕과 아랍에미리트 경제부(UAE Ministry of Economy)가 운영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시어스랩은 내달 24부터 2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AIM 2020 두바이 피칭대회 결선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 시어스랩은 증강현실(AR) 기술에 대한 높은 서비스 확장성과 현지시장에서의 적합성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국내 혁신기술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시어스랩의 올인원 AR 솔루션인 AI기어(ARGear)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카오싸 나지아 AIM 매니저는 “본투글로벌센터와 협력하면서 많은 한국기업들이 두바이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으로 진출하는데 양 기관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중동에 우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AIM을 비롯 투자사, 글로벌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 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활성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토스랩(업무용 협업툴), 디토닉(시공간 빅데이터 기술), 비주얼캠프(시선추적기술), 지에스아이엘(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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