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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파급력 입증할 기업시장, 엔드-코어 연결하는 안정성 확보가 핵심”최준호 키사이트 대표, “소비자·기업 잇는 차세대 서비스 기술 고도화 기여할 것”

“2021년 기준으로 360억개의 IoT 사물이 연결된다. 5G 인프라는 단순한 무선통신망을 뜻하지 않는다. 앞으로 7년, 2026년 기준으로 1.23조달러의 가치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가 5G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난 1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키사이트 5G Summit 2019 서울(Keysight 5G Summit 2019 Seoul)’ 행사 참가차 방한한 최준호 키사이트 아태지역 부사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키사이트는 휴렛팩커드(HP)에서 분사한 애질런트가 전신이다. LTE 전국망 구축이 한창일 때인 2014년 말 사명을 키사이트로 변경하고 차세대 5G 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 통신장비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해왔다. 

이달 초 한국에서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가 되면서 일본과 한국에서 5G 기술 서밋을 진행 중이다. 최준호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최준호 대표는 “4G 서비스가 한창일 때 사명을 변경한 이유도 5G 기술 가치에 대한 확신에서다. 서브-6GHz, mmWave를 엔드투엔드로 모두 포함해야 한다. 5G 시장의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엔드에서 코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키사이트는 5G 기술 개발·확보를 위해 통신모뎀에 들어가는 칩(Chip)을 공급하는 반도체 기업과 휴대용 단말 제조사, 통신장비기업,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이제 막 상용화가 시작된 5G 표준기술도 추후 업데이트될 계획으로 전국망 구축은 물론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표준에 대한 기술·검증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5G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5G에 주목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동통신 기업만이 아니다. 자동차, 제조산업,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초고속·저지연·고대역 특성을 갖춘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무인항공체(Drone)를 활용한 신시장 부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필수다. 지난해 키사이트와 디멘셔널리서치가 글로벌 서비스프로바이더(ISP)와 전략기획자 3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고서(Keysight 2018 State of 5G)에 따르면, 장비제조사·통신사업자 모두 시장 리더십 확보를 목적으로 5G 테스팅 툴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수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3%는 5G 영향력 극대화를 위해서는 높은 신뢰도 기반의 데이터 초지연성을 확보하는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최준호 대표는 “5G 최초 상용화를 이룬 한국에서 국내기업은 물론 전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5G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국내 모바일 생태계 지원은 물론 향후 5G 상용 서비스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부사장겸 한국대표 [ITBizNews DB]

- 아래는 최준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

Q. 5G가 한국에서 상용화됐지만 이제 시작이다.
A. 맞다. 앞으로 새로운 표준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서브-6GHz는 물론 mmWave까지 포괄할 수 있는 기술·시스템 니즈가 발생된다. 통신기업은 물론 장비·단말제조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Q. 미국, 일본, 중국에서 단계적으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A. 서브-6GHz 대역에서 한국은 이달 상용화를 시작했다. 일본의 NTT도코모도 내년 같은 대역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키사이트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mmWave 대역은 내년 국내 통신사, 일본의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가 상용화에 나설 계획으로 잡혀있다. 한국·일본 통신기업은 물론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미국의 버라이존·AT&T 등 글로벌 오퍼레이터와 기술의 안정성·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일본대표도 맡고 있다. 일본의 경우 5G의 가능성을 B2B 시장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특히나 강해 보인다.
A. 맞는 말이다. 5G의 가치는 B2C/B2B 모두 포괄한다. 하지만 산업 파급력 부문에서는 B2B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높다. 커넥티드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과 미래형 제조시스템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 특히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도의 신뢰성을 갖춘 인프라가 요구된다.

제조강국인 일본의 경우 다양한 산업체, 다양한 완성차기업이 포진돼 있다.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인력부족으로 인한 무인상점과 같은 시장도 오픈돼 있다. 모두 5G의 기회시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와 같은 자동차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본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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