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텀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스칼라(Scalar) i6000’ [사진=퀀텀코리아]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퀀텀코리아가 금융결제원이 추진하는 ‘데이터백업 자동화기기 교체 추진 관련 전산기기 도입’ 프로젝트에 엔터프라이즈급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스칼라(Scalar) i600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역삼본관과 분당센터에 각각 전산시스템을 두고 상호 간 백업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 관련 백업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현금인출과 계좌이체, 송금 등으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정보의 활용 및 안전한 관리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공동망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시스템 설정 데이터, DB 데이터, 각종 증빙자료, 가상서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백업 자동화기기 교체 추진 관련 전산기기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데이터의 안전한 백업을 위해, 장기간 데이터의 안정적인 보관과 운영이 가능한 테이프 방식의 백업 솔루션을 검토했다.

추가 증설이 용이하고 사용편리성과 빠른 백업,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안전성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 데이터 보관을 위한 LTO-8 기술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스칼라 i6000과 고성능 테이프 저장장치인 LTO 미디어, WORM 미디어 등을 퀀텀의 파트너사인 넷컴솔루션을 통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결제원은 스칼라 i6000을 도입해 금융 로그 데이터의 신속한 백업을 위해 매일 100여개의 프로젝트별로 분류, 백업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은 스칼라 i6000을 활용해 역삼본관과 분당센터에서 매일 각각 전체 백업 및 원격지 백업하고 있다.

스칼라 i6000은 라이브러리 한대에 최대 1만2006 슬롯까지 확장해 지속적인 데이터 증가를 수용할 수 있다. 시스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아이레이어(iLayer) 소프트웨어로 진단 서비스, 라이브러리 리소스 관리, 라이브러리 내부 I/O 관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의 IT운영부 담당자는 “금융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금융거래 데이터의 가치와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안전한 관리가 중요한 금융데이터의 특성상 재해상황에서도 장애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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