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화시스템이 연결기준 실적 기준 2019년 매출액 1조5460억원, 영업익 8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 1조3360억원 대비 16%, 영업이익 745억원 대비 15% 성장한 수치다.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는 방산부문은 2019년 연간 매출액 1조70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달성했다. ICT부문은 연간 매출액 4490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양문분간 기업결합으로 발생하게 된 PPA(기업결합으로 인한 무형자산 상각) 상각비의 ICT부문 반영(2019년 144억원)을 감안하면 합병 1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부문은 지난해 항공 피아식별장비(IFF) MODE5(5007억원),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4700억원) 사업수주 등 2조2000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전장에 대비해 인공지능(AI), 무인화, 사이버, 항공전자 등을 미래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사업 발굴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한 오버에어(Overair,Inc.)사 지분투자에 이어 올해는 개인항공기(PAV) 개발도 추진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형식 인증승인을 목표로 글로벌 민수시장에 도전한다는 설명이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지난 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있었던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대형사업 수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미래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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