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와 에쓰오일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한다.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디지털혁신(D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사는 올해 4월까지 해당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협약체결로 KT는 2500여개 주유소와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법인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플랫폼인 ‘기가체인 BaaS(GiGA Chain BaaS)’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SmartEContract)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진행한다.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에쓰오일은 기존에 활용했던 종이 형태의 계약서가 필요없이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계약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관리, 체결할 수 있게 된다.

간편하게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원본증명 기능으로 계약서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도 있게 된다. 이외에도 공개 키(PKI) 기반 구조의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 관련 보안성과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 김종철 상무는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화 하는 등 블록체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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