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정식 공개했다. 9개의 인접한 픽셀을 하나의 큰 픽셀(3x3)과 같이 동작하도록 구현하는 노나셀(Nonacell) 기술이 적용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카메라 감도를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은 0.8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픽셀 1억8백만개를 1/1.33인치의 크기에 구현한 센서다. 12일 사측에 따르면 센서는 현재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병합하는 픽셀 수가 많으면 인접 픽셀 간 색상 간섭이 생긴다. 사측은 픽셀 간 분리막을 만드는 자체 특허기술인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적용하면서 색상 간섭과 산란현상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센서로 최대 8K(7680 x 4320) 해상도, 초당 24프레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 테트라셀, 나노셀 구조도 [삼성전자 자료인용]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억8백만 화소의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인 바 있다. 6개월 만에 향상된 컬러필터 기술이 적용된 제품군을 추가하면서 고화소·고화질 니즈가 큰 시장 이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줌(Zoom)을 이용한 프리뷰기능도 업데이트됐다. 피사체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도 화질 저하 없이 촬영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ISO(Smart-ISO)와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전자식 이미지흔들림보정(EIS)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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