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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의 어플라이언스·블록체인 사업? 새로운 것이 아니다”최용호 틸론 대표, “선행 기술·서비스 개발로 올해부터 관련 매출 일어날 것”
최백준 틸론 대표가 3일 현장에서 발표하는 모습

“틸론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자체 기술을 활용한 데스크톱가상화(VDI)와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회의 솔루션, 블록체인 플랫폼 등 3년 전부터 기술·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사업 다각화의 고민이 본격화된 시점인 셈이다. 기술도 진화됐고 관련 시장도 열리는 만큼 매출도 발생하면서 올해를 퀀텀점프할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틸론이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자체 기술 컨퍼런스인 ‘데이빗 데이 2019’ 현장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틸론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로 전환하고 있는 현 시점에 최적화된 다수의 기업용 솔루션과 스마트회의 플랫폼인 2세대 브이스테이션(Vstation)과 2세대 제로클라이언트인 대화면 제로플렉스(ZeroPlex)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VDI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틸론은 그간 가상데스크톱 서비스와 퍼블릭 클라우드(엘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일체형 제로클라이언트인 제로플렉스, 지난해부터는 VDI와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스마트회의 솔루션인 브이스테이션을 공개하고 어플라이언스 시장도 공략 중이다.

틸론은 이날 현장에서 가상화 솔루션인 디스테이션의 가상환경 통합관리 툴인 ‘센터포스트(Centerpost)’에 기업별 맞춤 IT정책 설정과 멀티태넌트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버전도 공개했다. 

가상비서기능인 액트앤고(ACT&GO), VDI 내 바로가기 설정인 ‘앱앤고(App&GO)’를 추가 업데이트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킨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2세대 브이스테이션에도 신제품이 추가됐다. 미니PC로 활용이 가능한 컴팩트 버전을 제품군에 추가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추가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블록체인 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블록체인 인프라 자원 실시간 관리 솔루션인 ‘센터체인(CenterChain)’과 모바일 지향 문서·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위한 ‘엠스테이션(Mstation)’을 앞세워 블록체인 기반의 워크스페이스 서비스(WaaS) 시장 확대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데이빗 데이 2019' 현장 모습

최용호 틸론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업 디지털 자산의 클라우드 이전을 전제로 하고 있고 디지털 자산의 무결성 보장, 보안, 비용 최소화 관점의 ICT 환경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가상화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민첩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다각화로 국내·해외시장 매출 본격화
틸론은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융합 가능한 클라우드·어플라이언스 시장으로의 점진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 자체 VDI 기술을 최적화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하면서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용호 대표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데이빗 데이에서 다양한 기술, 제품이 공개됐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크게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 틸론의 제로플렉스, 브이스테이션과 같은 어플라이언스 제품의 경우 망분리PC, 스마트회의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발생될 시기에 맞춰 기획된 제품이다. 블록체인 부문도 2017년 개소한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소와 기술 개발을, KT와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선행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고, 기술 고도화와 시장 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관련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5월 도쿄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재팬 IT위크 2018 전시회에 마련된 틸론 부스. 틸론은 내달 개최되는 재팬 IT위크 2019에도 부스를 마련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일본과 동남아 2개 국가에서 관련 시장 공략을 타진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시장에서의 매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로컬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아이치현 망분리PC 사업을 시작으로 로컬 파트너사인 아이네오와는 현지 인테리어 기업인 탄세이와 브이스테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오사카에서 열린 ‘메디털 재팬 2019’ 전시회에는 현지 파트너사(NCJ)와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에 가상화 솔루션인 에이스테이션(Astation)을 접목한 원격의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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