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블록다이어그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멘스의 IIoT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가 발간한 ‘2019년 4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산업용 IoT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산업용 IoT(IIoT)는 세계 생산성과 성장률을 증가시킬 잠재력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컨설팅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는 IIoT가 세계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부문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2030년까지 약 14조2000만달러의 글로벌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마인드스피어는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 운영플랫폼이다. 지멘스는 지난해 마인드스피어 파트너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한 바 있으며, 특히 마인드스피어 기반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IoT용 클라우드 및 앱 서비스를 포함하기 위한 멘딕스(Mendix) 플랫폼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포레스터는 보고서에서 “마인드스피어는 산업 장비와 제어 장치 분야에 강한 지멘스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지만, 오로지 지멘스 하드웨어와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마인드스피어는 이런 지멘스의 비전을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것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인드스피어는 지멘스가 내부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얻은 깊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이용하고자 하는 모든 업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레이 콕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수석부사장은 “마인드스피어는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강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AWS, 애로우(Arrow), 알리바바(Alibaba) 등 500여 개의 마인드스피어 파트너사를 확보한 상태”라며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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