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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모바일 마케팅 집행 시 전세계에서 광고비용이 가장 큰 지역은 북미지역으로 조사됐다. 모든 광고에서 앱(App) 설치당 단가(CPI) 평균비용이 아태지역 대비 4배 큰 수치를 기록했다.

리프트오프(Liftoff)가 발간한 ‘2020 모바일 광고 소재 지표 보고서(MOBILE AD CREATIVE INDEX)’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광고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북미지역으로 모든 광고에서 앱설치당 광고 단가(Cost Per Install, CPI)의 평균비용이 유럽·중동·아프리카의 2배, 아태지역보다는 4배, 남미보다는 5배가 높았다.

유럽·중동·아프리카의 경우 북미에 이어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아태지역은 유럽·중동·아프리카의 CPI 비용의 절반정도가 드는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남미지역의 경우 미세한 변동은 있으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전반적인 앱 설치당 광고단가는 전년도에 비해 낮아졌다. 전면광고의 경우 전년비 2.6%가 감소한 3.37달러로 나타났고 네이티브 광고는 22.6% 비용이 감소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SNS) 앱의 광고단가는 모든 광고 형식 대비 약 3배 가량 줄었다.

앱 카테고리별 분석에서는 배너광고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행 카테고리에서 효과적으로 반응했다. 동영상 광고는 실구매율에 있어서는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약 7.5배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금융 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플랫폼에서는 광고집행 시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에 따른 비용은 서로 다르게 조사됐다. 이중 안드로이드/IOS 모두에서 가장 낮은 비용으로 집행이 가능한 것은 배너광고였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작년에 비해 11.3% 감소한 1.26달러였다.

iOS의 경우도 전년비 17.2% 감소했지만 평균 설치비용은 3.84달러로 안드로이드보다는 높았다. 네이티브 광고의 경우 iOS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인 43.72달러이면서 9.9%의 높은 참여도를 보여 IOS에서는 가장 큰 가격 경쟁력을 보였다.

동영상 광고는 안드로이드가 iOS 대비 54%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환율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계절에 따른 트렌드를 살펴보면 여름이 모든 광고 포맷에 있어 가장 경쟁이 치열하며 설치비용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효율성이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로 비용과 전환율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특히 동영상의 비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1년 간 ▲배너 ▲전면광고 ▲네이티브 ▲동영상 등 4개 인앱 광고포맷 부문에서 비용-전환율을 추적,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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