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투롤(Roll to Roll, R2R) 공정도 [그래핀스퀘어 자료인용]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그래핀스퀘어가 올해 목표로 생산시설 확충을 주요과제로 삼고 2022년 그래핀적용 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화학과 홍병희 교수가 2012년 창업한 그래핀스퀘어는 고품질 그래핀 대량 생산이 가능한 R2R(Roll to Roll) 기술 구현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용 OLED 부품과 차세대 방탄복 소재 개발을 추진 중이다.

17일 사측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수원시에 R2R 방식 연속생산 라인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방열/군사용 응용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R2R 공정은 합성-에칭-전사 등의 연속과정이 진행되는 생산라인을 말한다. 기존 불연속공정 대비 생산성이 높다. R2R 연속공정 기술이 불연속공정 대비 생산성 효율이 38배 높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2년 후인 2022년에는 자동차 앞유리용 성애, 서리 제거장치 등 자동차용 제품 개발-공급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병희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그간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아가는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을 계획”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그래핀 기술의 선도적 기술을 유지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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