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병수 시큐아이 솔루션 사업부장, 유인철 에스넷시스템 CTO [사진=에스넷시스템]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에스넷시스템과 시큐아이가 각 사의 대표 솔루션을 결합한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에스넷시스템은 17일 시큐아이와 스마트 IT서비스 플랫폼인 S-WAN(Smart-WAN),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인 버추얼맥스(VIRTUALMAX)의 판매 및 관제(SOC) 운영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S-WAN을 시큐아이에 제공하고 시큐아이는 VIRTUALMAX를 에스넷시스템에 제공해 관제사업을 확대-발전시키는 일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상호협력 하에 영업 및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관련 정보도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구축과 유지보수, 관제에 대해서도 상호 간 협력을 진행한다.

S-WAN은 IT기업인 128-테크놀로지의 스마트라우터와 에스넷시스템의 매니지드 서비스가 결합된 SD-WAN 솔루션이다.

규모가 크지 않고 높은 비용 때문에 최신 IT인프라 도입을 꺼려하는 중소·중견기업(SMB)에 최적화됐으며 IoT 데이터 수집, AI기반 데이터 분석 등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점을 사측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큐아이의 VIRTUALMAX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장비를 하나로 결합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반으로 차세대 방화벽부터 가상방화벽, 웹방화벽, 접근제어 등 가상머신(VM)별 특화 보안기술이 적용됐다.

유인철 에스넷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시큐아이와 업무협약 체결로 안전한 IT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진화한 종합 IT서비스를 관련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시큐아이 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SD-WAN, 클라우드 등 다양한 보안 환경에 적합한 보안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기술을 안정적이면서도 비용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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