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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화로 탑재 늘어난 ECU, 관련 매출도 성장세설계복잡성·비용 절감 목적으로 ECU 탑재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지능형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의 탑재가 늘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고도화되면서 자동차가 빠르게 전장화되고 있다.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반도체 수도 크게 늘면서 전장반도체(오토모티브)시장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각각의 장치를 제어하기 위한 ECU 부품의 탑재도 늘고 있다. 그간 차량의 엔진 제어나 변속기, 에어백·조향장치 제어를 위해 탑재돼 왔던 엔진컨트롤유닛(Engine Control Unit, ECU)은 활용도를 넘어 ADAS/IVI와 자율주행기술 구현, 다양한 전장시스템 제어를 위한 전자제어유닛(Electronic Control Unit, ECU)으로 진화 중이다.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IHS마킷이 최근 발간한 ‘자동차 ECU의 지능형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ECU 부문 매출은 1220억달러다. 이는 전년비(2017년) 1140억달러에서 6.9%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자동차용 ECU 시장 전망 [IHS마킷 자료인용]

2030년까지 5%의 연평균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매출은 2018년 대비 1.7배 늘어난 21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하만 등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보쉬와 컨티넨탈이 전체시장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제임스 프리야탐 IHS마킷 전장반도체 부문 애널리스트는 “IVI/텔레매틱스와 고급형 ADAS 기술의 차량 내 도입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ECU 개수는 150여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전장부품(반도체 포함) 매출도 2018년 평균 1296달러에서 2030년 1832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전기차(HEV)/배터리전기차(BEV)시장 확대, ADAS/텔레매틱스와 같은 지능형 기술 도입이 대당 매출을 견인하는 요소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HEV/BEV)에 탑재되는 ECU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IHS마킷은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관련 부문에서 전체 자동차시장 매출액의 3%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약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전자기술이 도입되는 만큼 제어컨트롤러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ADAS 부문 ECU 매출도 2018년 기준 전체 자동차시장 매출액의 17% 규모에서 2030년 29%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모비스 CDC(Cockpit Domain Controller) 소개 영상 [유튜브 캡처]

◆ECU 탑재 줄이기 일환, 콕핏도메인컨트롤러(CDC)도 관심
컨트롤러 핵심부품으로 탑재돼왔던 ECU 탑재가 크게 늘면서 설계의 복잡성과 비용·중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관련 기업들도 ECU 부품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비용과 전력소비량은 줄이고 중량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로 콕핏도메인컨트롤러(Cockpit Domain Controller, CDC)가 주목받고 있다.

CDC는 각각의 제어부를 위해 탑재되는 다수의 ECU 기능을 단일 중앙컨트롤러 단에서 제어하는 아키텍처다. 고급형 ADAS/IVI를 갖춘 프리미엄 차량을 위주로 탑재되고 있으며, 단일 계기판(콕핏)에 통합 가능한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부문에서의 활용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IHS마킷도 IVI에 탑재되는 ECU가 CDC로 전환되면서 관련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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