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롤스로이스 R2데이터 랩]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R2데이터 랩(R2 Data Labs)이 18일 항공 분야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교환 및 협업 플랫폼인 ‘요코바(Yocova)’를 공개했다. R2데이터 랩은 2017년 롤스로이스가 설립한 디지털혁신(DT) 랩(Lab)이다.

‘You Connect for Value’의 약자를 따온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권한이 부여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안전한 데이터 공유와 가시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중심 자산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는 거래기능도 지원한다.

데이터 소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하고 제어·협업이 가능하도록 항공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협업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인텔리전트엔진(IntelligentEngine) 비전의 일환으로 사용자가 데이터 소스를 안전한 공간에서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앞서 요코바는 지난 6개월간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첫 번째 항공사 회원이 되는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 사용자와 데이터과학자, 항공 애플리케이션 공급사가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롤스로이스와 협업을 통해 제품에서 프로토타입에 이르기까지 개방형 데이터 협업 플랫폼을 개발한 상태다. 현재 자체 운영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플랫폼이 도입된 상태다.

조지 왕 싱가포르항공 IT부문 수석부사장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업계 전반의 가치창출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 중앙 플랫폼이 아닌 데이터 소유자가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협업이 훨씬 더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고르스키 R2데이터 랩 그룹 디렉터는 “R2데이터 랩은 설립 이후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고 협업 데이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디지털 방식으로 강화된 요코바 플랫폼은 우리 비전에 부합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미 업계 동료들과 협력하면서 통합 데이터 소스의 가능성을 활용하고 미래 항공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디지털 서비스 창출을 목적으로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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