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 회장 [사진=SK그룹]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K그룹이 경영활동의 주체인 구성원의 행복과 이를 지속하기 위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그룹 고유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개정했다.

구성원의 행복은 물론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야할 주체가 바로 구성원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행복경영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 주주, 사회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이해관계자 범위 확장과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가치’로 개념화하는 방향으로 SKMS를 개정했다.

앞서 18일 열린 SKMS 개정 선포식과 SKMS 실천서약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15분간 TED방식으로 발표했다.

최 회장은 “SK경영지향점을 지속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하고 자발적·의욕적 두뇌활동(VWBE)을 통한 SUPEX 추구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SKMS를 개정했다”면서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인 만큼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경영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종전 이해관계자 범위인 고객, 주주, 사회에 비즈니스 파트너를 포함시키는 한편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이해관계자와의 지지와 신뢰 관계도 강조했다. 사회적가치는 이번 14차 개정에서 이해관계자 행복을 위해 창출하는 모든 가치로 규정했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으로 정립한 후 현재까지 경영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게 ▲인사 및 연구개발 관리 ▲SUPEX 추구개념 정립 ▲일처리 5단계 및 SUPEX추구법 확정 ▲이해관계자 행복 및 시스템 경영체계 도입 등으로 개정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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