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ko 그리퍼는 평평하거나 매끄럽고, 구멍이 난 표면을 가진 작업물 등을 집는데 특화되어 있다.
Gecko 그리퍼의 기술은 ‘반 데르 발스(van der Waals)’를 적용한 수백만 개의 미세 섬유 줄기가 사용된다. 도마뱀(Gecko)이 기어오르는 방식에서 이름을 따온 해당 기술은 압축공기나 외부의 전력이 필요 없어 설비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적다.
평평하거나, 매끄럽고, 반짝이거나, 구멍이 난 표면의 작업물을 작업하는 데 특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반짝이는 표면의 작업물에도 자국을 남지 않아 자국 제거를 위한 추가공정이 필요 없어 작업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사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이번에 출시된 Gecko SP 그리퍼는 인쇄된 회로기판이나 알루미늄 메쉬, 헤드 개스킷 등 구멍 난 작업물도 집을 수 있으며 3종류(SP1/SP3/SP5)로 출시됐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CEO는 “Gecko 그리퍼 기술은 어떤 그리퍼도 할 수 없는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기술이다. 고객사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작고 유연한 포맷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