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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RISC-V’ 활용한 사이파이브(SiFive), “ARM 대항마로 나서나”시리즈D 규모 투자유치 성공, 설계수주 추 확보로 RISC-V 생태계 견인
사진은 사이파이브 '프리덤(Freedom) U540' 시스템온칩(SoC)이 탑재된 하이파이브(HiFive) 개발보드 [source=sifive]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사이파이브(SiFive)가 대규모 추가 투자유치와 칩 설계수주 확대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ARM이 제공하는 상용 설계자산(IP)과 달리 락인(lock-in) 없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IP를 앞세운 라이선싱 비즈니스 확대와 리스크-V(RISC-V) 재단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텐다는 전략이다.

사이파이브(SiFive)는 지난 6일(미국시간) 셔터힐벤처스, 쳉웨이캐피탈, 스파크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와 새로 합류한 퀄컴벤처스로부터 총 654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지난해 SK텔레콤과 삼성벤처투자가 포함된 외부기관에서 확보된 투자금을 포함, 사이파이브의 투자금은 총 1억2500만달러로 늘었다.

사이파이브는 RISC-V를 기반으로 시스템반도체에 탑재되는 맞춤형 코어(CPU)·시스템온칩(SoC) 설계자산(IP) 라이선싱 기업이다. RISC-V는 축소명령어집합컴퓨터(RISC) 칩 설계를 위한 무료 개방형명령어집합(Instruction Set Architecture, ISA)이다. 

별도의 로열티 없이 BSD(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라이선스 내에서 공개된 소스를 변형, 활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반도체 설계도인 셈이다. NXP반도체, 래티스세미컨덕터, 퀄컴, 마이크론, 램버스와 같은 반도체기업은 물론 구글, 화웨이, IBM, 삼성전자 등 약 100여개 기업이 재단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RISC-V를 최초 개발한 UC버클리대학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사이파이브는 RISC-V 기반의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에 적합한 32비트/64비트 코어,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64비트를 포함해서 총 15개의 코어 IP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퀵로직(QuickLogic)과 IoT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에 최적화된 SoC 설계 템플릿인 ‘프리덤 어웨어(Freedom Aware)’를 공개하기도 했다. 

자동화(FA)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맞춤형 SoC 설계를 지원하면서 ▲IoT용 MCU ▲FA PdM 4.0 ▲FA 음성인식 프로세서 설계자산이 통합된 형태로 내년에 상용 칩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6일(미국시간) 기준으로 사이파이브가 칩 설계를 수주한 건수는 101개를 넘어섰다.

◆로열티 없고 맞춤형 설계도 가능, ARM 대항마로 뜨는 RISC-V
사이파이브는 RISC-V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있어 필요한 IP만을 활용해 맞춤형 SoC를 개발할 수 있는 점,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폐쇄형(closed)소스로 변형이 어렵고 까다로운 ARM의 상용IP인 코어텍스(Cortex)와 다른 점이다. 이는 ARM과 기술·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대안으로 오픈 아키텍처인 RISC-V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비드 셰르와니 사이파이브 CEO는 “RISC-V, 사이파이브를 통해 기업은 단 2개월 만에 원하는 맞춤화된 칩 설계방식을 선택하고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베디드 설계용 E코어/S코어는 물론 64비트 임베디드 RISC-V 코어를 제공하는 기업은 사이파이브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번 추가 투자금 유치, 설계수주 확대를 시작으로 맞춤형 SoC 사업 부문에서 상용IP 대비 비즈니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리즈D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도 상용IP와 달리 락인(lock-in) 없는 오픈소스(RISC-V)를 활용한 점, 또 맞춤형 SoC 비즈니스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2015년 RISC-V 재단 창립 후 그간 내외부에서 지적돼왔던 레퍼런스 확보 부문에서도 설계수주 확대로 어느 정도 갈증이 해소되고, 또 재단 창립멤버로서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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