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최근 취업난과 자영업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창업비용이 비교적 적은 택배업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택배업이 자영업자나 취업자들이 선호하는 직종으로 바뀌면서 택배 취업과 관련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국토부의 택배업 영업용번호판 무제한공급으로 이천만원이 넘는 영업용 넘버값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어서 초기비용이 불과 300만원도 안 드는 점 등이 신규 진입 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고 택배업 지원자가 급증하는 이유가 됐다.


하지만 고수익 허위·과장 구인광고와 함께 택배일자리를 빌미로 택배차량강매, 택배에 맞지 않는 냉동차량강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취업자를 울리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택배물류일자리뉴스는 화물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화물지입 취업사기 사례 및 대처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화물지입 취업사기 사례는 택배차량 강매가 있다. 일반적으로 택배회사에 취업하려면 대리점이나 영업소에서 면접을 본 후 택배운송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습기간을 거쳐서 현장에 투입이 된다. 정부에서 정한 표준운송계약서를 작성한 후 택배차량을 구하는 순서가 많지만 대부분 소개업체에서는 면접 전에 반드시 차량구매를 유도한다. 그 이유는 구입 전에 면접을 보고 현업 택배기사들과 대화를 하면 현실을 알게 되고, 그러면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택배차량이 만들어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도록 만드는 수법이다.

또한 중도 포기 시 발생하는 위약금도 고려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막상 택배현장에 투입되면 적응이 어렵고, 상담내용과 다르게 일거리가 적고, 배송지역도 어려운 지역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어 대부분의 차주들이 중도에 포기하려한다. 중도 포기 시 차량을 반납하고자 하면 수백만 원의 위약금이 청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택배사기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로 정보의 비대칭성이 꼽힌다. 구인자와 구직자가 공유할 수 있는 오픈된 매체가 없기 때문에 불량 소개소가 구직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믿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구직자의 고수익 기대심리와 조급함을 이용하는 소개소의 상술이 맞아 떨어지면서 택배사기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택배물류일자리뉴스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택배 취업에 뛰어든 불안한 예비차주를 위해 ‘화물창업 아카데미’를 통한 예비차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택배물류일자리뉴스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택배, 지입회사 등 화물창업과 관련된 정확하고 오픈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여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택배물류일자리 뉴스는 택배기사가 필요한 대리점과 취업을 원하는 사람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료로 매칭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택배면접부터 배넘버 신청 절차, 차량구입. 차량등록, 운영하면서 필수적인 복지카드신청, 전기차 신청절차, 영업용 화물차주소변경시 절차, 차종별 유가보조금,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 절세 방법 등 화물운수업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자세한 교육내용 및 세부일정은 택배물류일자리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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