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머튼 특사가 올해 영국에서 열리는 COP26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후변화센터]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주한영국대사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공동으로 주관한 ‘존 머튼 영국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특사 초청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홀에서 열렸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COP26와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P4G) 정상회의의 역할을 공유하고 기업과 우리사회의 경제주체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존 머튼 특사 방한에 맞춰 비공개로 진행됐다.

존 머튼 특사는 “녹색성장과 경제성장은 서로 윈윈(win-win)하며 함께가는 것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투자와 함께 전세계 산업구조의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변화에 얼마나 준비돼 있는가, 어떻게 적응하는가에 따라 기업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동캠페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제임스 쉐퍼드(James Sheppard) GGGI 실장은 올해 6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와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 소개에 나섰다.

그는 “P4G 정상회의가 한국의 민간분야와 시민사회가 힘을 모으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대중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저탄소 정책 수행을 요구하기 위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GGGI가 공동 기획한 캠페인이다.

국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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