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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투자현황 직접 챙기기 시작한 이재용 부회장, 이유는?글로벌 반도체시장 불확실성 등 위기의식 강조 위한 대외노출
사진은 지난 2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검찰 수사, 법원 판결에 대한 역할론 부각시키려는 의도도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계열사 사장단과 만나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투자 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재용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 현 상황을 직접 챙기면서 기술투자와 전략, 미래를 직접 챙기고 있음을 부각하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16일 참고자료를 내고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와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잇따라 소집,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경영전략 및 투자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4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개최된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IM부문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점검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간의 성과를 수성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5G를 넘어선 차세대(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 현황·전망을 점검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13일에는 DS부문 경영진과 2주만에 다시 간담회를 가진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DS 경영진과 만난 후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투자 집행 계획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이 몰고온 반도체 사업의 리스크 대응 마련 차 이뤄진 이날 회의는 향후 글로벌 IT업계의 구도 변화 전망과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삼성전기를 방문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5G 통신 모듈을 포함,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챙길 예정이다. 사측 관계자는 “CE부문 사장단 및 타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총수의 경영일정을 알리지 않아왔던 것과 비하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경영점검 일정이라고는 하나, 경영상의 일상적인 일정은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그간의 사측 입장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같은 향후 시장 리스크를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서서 점검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주문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한 법원 판결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의 수장으로서의 역할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김진수 기자  embe@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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