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랩스 EFR32FG22 시스템온칩(SoC) 블록다이어그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실리콘랩스가 배터리나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사용하는 IoT 시스템 디자인 설계를 위해 보안 성능이 강화된 독자 규약용 무선 시스템온칩(SoC) 신제품(모델명: EFR32FG22)을 출시했다.

실리콘랩스의무선 게코 시리즈 2 플랫폼(Wireless Gecko Series 2 platform)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EFR32FG22(FG22) SoC는 2.4GHz 무선 성능과 에너지 효율, 소프트웨어(SW) 툴과 스택으로 구성됐으며 전자가격표시기(ESL), 산업용 자동화센서와 같은 IoT 단말에서 요구되는 고성능의 보안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모도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세계 ESL 시장은 2019년에 5억8100만달러 규모 수준으로 2025년까지는 약 21%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5년에는 18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ESL 시스템 설계는 독자적인 무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랩스는 FG22 SoC가 급부상하고 있는 ESL 시스템시장을 타겟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FG22 제품군은 트러스트존(TrustZone)을 지원하는 38.4MHz ARM 코어텍스(Cortex)-M33 코어 기반으로 -106.4dBm의 수신 감도의 고성능 RF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송신 시에 송신 전력 +6dBm에서 8.2mA, 수신 시에 3.6mA의 매우 낮은 전류를 소모하며 딥슬립 모드에서의 전류 소모는 1.2µA에 불과하다.

RFSense와 같은 저전력 내장 기능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RF 에너지가 있을 때 FG22를 스텐바이 모드로 전환하면서 제한된 배터리 전원이나 에너지하베스팅을 이용하는 IoT 단말의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5mm x 5mm QFN40 및 4mm x 4mm QFN32 패키지로 공급되며 EFR32FG22 SoC 스타터키트와 함께 내달부터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개발툴과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심플리시티 스튜디오(Simplicity Studio)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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