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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화웨이가 자회사인 하이실리콘(HiSilicon)의 5G 프리모듈(pre-module) 기반으로 개발한 산업용 5G 모듈 시리즈를 공개했다.

하이실리콘 5G 프리모듈(pre-module) 카드의 핵심은 호환성이다. 서브(sub)-6GHz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2G/3G/4G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5G 비단독(NSA)와 단독(SA)모드 모두 지원한다.

sub-6GHz에서 다운링크는 최대 4.6Gbit/s, 업링크는 최대 2.5Gbit/s다. mmWave 대역에서는 최대 6.5Gbit/s(다운로드), 3.5Gbit/s(업로드)를 지원한다. 7나노(nm) 공정이 적용됐으며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같이 파트너사에 공급된다. 생산은 TSMC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고객사는 퀵텔(Quectel), 창홍그룹(Changhong Holding Group), AI-링크(AI-Link), 차이나모바일통신그룹디바이스(China Mobile Group Device)다. 화웨이는 이들 기업들과 8K미디어에 사용되는 5G 모듈 개발을 추진해왔다.

사측은 새로운 모듈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디지털사이니지, 에너지·교통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용시장(B2B)에서 5G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니 숀 하이실리콘 사장은 “하이실리콘은 모듈 공급사의 상업용 모듈 개발을 돕기 위해 표준 5G 프리 모듈을 각 산업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며 “프리모듈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5G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안 엔촨 AI링크 회장은 “창홍그룹과 화웨이는 5G 장비에서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하이실리콘 5G 프리모듈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모듈을 출시했다”며 “새로 공개된 모듈은 5G가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쑨 얀밍 퀵텔 부사장은 “프리모듈을 기반으로 5G 멀티모드 통신 모듈인 RG800H를 개발했다. 다양한 시나리오와 대역에 대한 연동성 테스트 결과 전송속도와 성능을 확인했다”며 “IoT 산업에서 5G가 대규모로 채택되는 상황에서 화웨이와의 협력으로 강력하고 경제성이 높은 통신모듈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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