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마벨(Marvell)이 5G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마벨의 5G 디지털 플랫폼과 ADI의 와이드밴드 RF 트랜시버 기술을 활용, 5G 기지국 장비에 최적화된 솔루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RF 트랜시버를 결합한 완전 통합 5G 디지털프런트엔드(DFE) ASIC을 개발하고 다양한 무선접속망 기능 분할 세트, 아키텍처용으로 최적화한 베이스밴드와 RF 기술을 포함하는 차세대 RU(radio unit) 장비 개발에 나선다.

5G 기술이 요구하는 저전력 소모와 작은 크기, 저렴한 비용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ASIC과 베이스밴드 반도체 양쪽 모두에서 RF와 혼성신호 기술의 최적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매트 머피 마벨 사장 겸 CEO는 “ADI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5G 네트워크 아키텍처에서 커다란 기회를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베이스밴드, 디지털 ASIC, 전송 프로세서 분야에서 마벨의 리더십과 ADI의 RF 트랜시버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5G OEM들이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게 해주는 업계 선도적인 아키텍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빈센트 로취 아나로그디바이스 사장 겸 CEO는 “우리는 5G RF와 디지털 체인을 최적화하는 이번 마벨과의 협력이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마벨과 함께 개발 중인 솔루션은 역동적인 5G 시장에 고도로 최적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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