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축전시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가 취소된 것은 35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는 국내외 우수 기업 1,000개 사가 참가하여 3,200부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예방은 철저히 하되, 일상생활은 지속하라’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무료 배포, 에어샤워 설치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으나 진정되지 않는 사태에 참가기업과 참관객 및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전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3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판단, 주최 측은 참관객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우려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리아빌드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이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거래를 맺고 정보를 교류하는 비즈니스 장으로서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