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대한민국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 ‘코리아빌드(KOREA BUILD)’가 26일부터 3월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지만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각'단계로 격상하면서 취소됐다.

이번 건축전시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가 취소된 것은 35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는 국내외 우수 기업 1,000개 사가 참가하여 3,200부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예방은 철저히 하되, 일상생활은 지속하라’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무료 배포, 에어샤워 설치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으나 진정되지 않는 사태에 참가기업과 참관객 및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전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3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판단, 주최 측은 참관객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우려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리아빌드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이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거래를 맺고 정보를 교류하는 비즈니스 장으로서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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