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NH투자증권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 Place)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7일 디지털혁신(DT)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와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IT 혁신역량과 AI 기술력, 모바일 플랫폼 노하우를 활용해 NH투자증권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와 일하는 문화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먼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개발 중인 기업용 메신져 플랫폼을 활용해 NH투자증권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임직원 간의 효율적인 업무협업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기존 시스템과 연계한 확장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여기에 카카오 특유의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접목해 NH투자증권의 일하는 문화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인식, STT(Speech-To-Text)/TA(Text Analytics) 등 AI 기술을 NH투자증권의 금융투자 역량과 통합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리-분석 솔루션, AI 기반의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영역에서도 협업하면서 디지털 업무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플랫폼 및 콘텐츠와 NH투자증권의 지식과 노하우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NH투자증권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각각 보유한 기술력을 융합하며서 최고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며 “NH투자증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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