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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슈나이더 대표, “디지털혁신(DT) 성패, 데이터 접근성 문제 해결해야”에너지관리 1위 리더십 ‘굳히기’, 매출 25% 차지하는 산업자동화는 리더십 ‘확대’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 [ITBizNews DB]

“전세계 경제·산업계에서 비즈니스 퀀텀점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프로젝트를 견인하는 핵심요소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진화, 외부에서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제도와 규제에 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 기업 자산(Asset)의 디지털화를 도모하는 것은 기업 생존을 위한 고려사항이 아닌 필수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가 전세계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기업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이노베이션데이 서울 2019(Innovation day Seoul 2109)’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그는 사물 간 연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IP트래픽이 급속한 증가율을 기록하는 현재, 기업 자산-디지털 간 융합에 주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국내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 혁신을 견인하는 환경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디지털화는 필수”라며 “핵심은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대다수 기업들이 산재돼 있는 데이터의 10%만을 활용하고 있는 현재,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컨트롤타워 간 유연한 접근성을 갖춘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 BNEF)의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IP트래픽은 매년 25%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람 수 대비 연결되는 사물(자산)의 수는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전체 데이터의 10%만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양한 장소, 이종 프로토콜에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 어려운 접근성의 문제를 들었다. 

특히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같은 로컬(코어)에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데이터 적산시간에 어느정도 여유를 확보한 IT기업(엔터프라이즈기업)과 달리,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수집-분석-활용해야 하는 운영기술(OT)기업의 경우 효율적인 데이터 접근성 확보를 위해서 엣지컨트롤러, 엣지컴퓨팅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경록 대표는 데이터의 10%만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양한 장소, 이종 프로토콜에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 어려운 접근성의 문제를 들었다. [ITBizNews DB]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 운영관리 기업을 위한 시장 전략도 공개됐다. 개방성, 유연성을 갖춘 자체 기술 아키텍처이자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로 자사·타사 자산에 대한 데이터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기업이 추진하는 디지털혁신(Digital Transformation, D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측이 내세우는 에코스트럭처의 강점은 개방성이다. 개방형-상호운영이 가능한 IoT 플랫폼으로 이종 간 디바이스(자산)의 연결성을 지원하고 OT-IT 간 효율적인 융합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서 경쟁사와 경쟁플랫폼으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프레딕스(Predix),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MindSphere)가 거론된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관리 사업부문은 물론 산업자동화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에너지관리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재 관련 산업군에서는 리더십 굳히기에 나서고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자동화시장에서는 엣지컨트롤러·엣지컴퓨팅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솔루션 확대로 시장 리더십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오전 키노트 발표 이후 진행된 오후에는 총 3개 트랙, 21개 세션으로 구성된 기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사진은 컨퍼런스 현장에 마련된 부스 [ITBizNews DB]

핵심 비즈니스 자산인 하드웨어(HW) 기술력을 포함, 디바이스와 유기적으로 통합 가능한 소프트웨어(SW) 기술 경쟁력 확대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지분 60%를 확보하면서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영국 산업용 SW 기업인 아비바(AVEVA)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DW) 기술과 통합 가능한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제조기업들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D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경희의료원의 에너지관리 시스템, 4개 공장을 하나의 스마트공장으로 변화시킨 드림텍의 D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객사가 원하는, 고객사에 대한 정확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순한 기술·솔루션기업이 아닌 고객사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노력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D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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