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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드론’, 이종 서비스·산업군으로 확대 도입 '주목'5G+AI 연계된 스마트드론 개발 확대, 접목 가능한 타 산업군으로 확장세
지난 4월 일본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IoT/M2M 엑스포 현장에 마련된 KDDI 부스. 사진은 IoT 클라우드 드론 [ITBizNews DB]

- 드론 실증도시 선정된 2개 시도서 실증사업도 본격화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최초 군사용으로 개발된 무인이동체(드론)가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면서 시장규모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3년 아마존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배송서비스 ‘프라임에어’를 공개하면서 물류운송서비스로 확장된 드론은 방송용 촬영장비, 원격농장관리와 환경 모니터링 등 이종 간 산업용 기술로 빠르게 확대·도입되고 있다.

국내 통신기업들도 올해 상용화된 5G 통신망과의 결합을 통해 통합관제 모니터링을 수행하거나 농업용 드론 서비스, 군사용 드론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한 ‘2019년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자 공모’에서 경기도 화성시와 제주도가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되면서 대국민 안전관리와 환경 모니터링 부문에도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통신망 융합된 스마트드론 서비스 시장 확대
이기종 산업으로 탑재가 확대되면서 시장 전망도 밝다. 전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2015년 40억달러에서 2024년 147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업용 드론의 경우 농업용, 수색용 등 다양한 드론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DJI가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에 의해 대중화가 시작된 2014년 초기에는 항공사진촬영이나 취미생활을 목적으로 활용된 반면, 최근에는 공공안전 부문이나 군사, 스마트농업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환경 모니터링, 지도제작(맵핑)을 목적으로 활용군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차세대 통신망과 결합된 스마트드론 서비스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 국내 통신3사는 초저지연·광대역 특징인 5G 망과 결합된 특수목적용 드론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왼쪽) 전세계 드론시장 규모 전망 (오른쪽) 산업별 드론 서비스 시장 추정치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보고서인용]

SK텔레콤은 지난달 유콘시스템과 ‘5GX 드론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안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산업시설 보안 ▲실시간 측량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드론 개발에 나서고 있다.

5G 통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과 고화질 영상전송 기술 개발을 추진하면서 드론과 ICT가 결합된 차세대 드론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KT도 스마트발전소에서 운용 가능한 지능형 드론과 인프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목적으로 우리항공, 싱크스페이스와 협력해 기체 비행속도가 최대 100km/h에 달하고 음성인식 제어가 가능한 드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비전문가도 원격에서 음성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제어기술 개발이 핵심으로 실증을 거쳐 사업 구체화를 추진 중이다.

2017년부터 드론관제서비스 개발에 집중해왔던 LG유플러스도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와 협력해 배곧신도시 내에 드론을 활용한 도심형 치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내 시범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일본 KDDI와 손잡고 스마트드론 자동제어를 위한 API 개방과 4G/5G 망 연계를 위한 모듈·보드 공동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경쟁력 위한 원천기술 확보, 2개 시도 실증사업 이달 본격화
정부도 공공수요와 연계된 드론 활용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에서는 2026년 5G 드론 시장점유율 7% 달성을 목표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소형·저전력 센서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 상용드론의 한계를 극복하는 6대 부문(탐지, 통신, 자율지능, 동력원, 인터페이스, 시스템통합)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5G 망과 연계돼 자율적으로 운용되는 통합운용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시 실증사업 개념도

내년부터는 5G, AI와 드론을 접목시켜 실시간 고화질 데이터처리 기반의 드론서비스 개발과 실증에도 나설 전망이다. 올해부터 대학생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대국민 인식제고에 나서고 신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2개 시도(경기도 화성시, 제주도)에서 실증사업도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2개 지자체에 각각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도심 내 불법 주정차 계도, 야간순찰, 해양환경 모니터링 부문에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드론 사업자 공모로 실제 도시 내 관련 기술 상용화, 또 이를 이용한 사업모델 구현을 촉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지선 기자  desk1@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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