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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R&D) 조직 개편한 현대차, ‘미래차 시장 선제적 대응’품질·신뢰성 향상-수익성 개선-R&D 재투자, 선순환 구조 확립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구개발본부 조직을 대폭 단행했다.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동차 품질과 신뢰성 향상과 수익성을 높여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축에 나선다는 의지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연구개발본부의 조직체계를 ▲제품통합개발담당 ▲시스템부문(4개담당) ▲PM담당의 3개 구조로 개편했다. 차량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모빌리티 시장 대응이 목표다. 디자인담당과 상용담당은 연구개발본부 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 

사측은 2018년부터 ‘아키텍처 기반 시스템 조직(SBO)’ 체계 개편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조직은 차량의 기본 골격을 의미하는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자동차 콘셉트를 선행 개발하는 제품통합개발담당, 주요 개별 기술을 개발하는 시스템부문과 2개 부문과 협업하면서 자동차를 최종 완성하는 PM담당 간 유기적인 협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조직 구조 개편의 이유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고객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품통합개발담당은 자동차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전체적인 기본 구조를 잡아주고 최종 단계에서 다시 종합적인 차량의 성능 조율을 맡게 되며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로 구성됐다.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는 시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이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동차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행연구 부분을 더 강화한 것이다. 

차량성능개발센터는 자동차 개발 최종 단계에서 NVH, 안전·내구성, 에어로다이내믹 등 통합적 차량 성능 개발을 지휘하게 된다.

시스템 부문은 앞선 제품통합개발담당에서 마련한 자동차 개발 기본 콘셉트 안에 담기는 주요 핵심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섀시(현가·조향·제동) ▲바디(차체·내외장) ▲전자 ▲파워트레인 등 4개 체계로 구성됐다.

향후 개발된 신기술이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부품의 모듈화와 표준화 기준을 정립하고 구매부터 생산, 협력사까지 이어지는 협업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구조 개편안 개요도

PM담당은 제품통합개발담당에서 구현된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의 각 시스템 부문에서 개발한 기술을 차급과 브랜드별로 최적화해 상호 간섭을 막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자율주행기술 개발 부문에서 실물 제작과 주행 시험에 필요한 기회비용을 줄여 개발속도를 높이고자 가상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 강화를 위한 제품통합개발담당 산하 버추얼차량개발실도 신설됐다. 

알버트 사장은 “연구개발 환경과 협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재, 이번 개편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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